[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CGV(079160)의 평균 관객수는 겨울 동안 증가하고 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오는 2015년 연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높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겨울(12~2월)은 극장 성수기로 최근 2년간 겨울 극장 관객수는 비수기인 2분기 대비 2200만명 증가한 평균 6200만명 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인터스텔라의 전국 관객 1인당 평균 티켓 가격(ATP)은 아이맥스와 4D 상영관 덕분에 7990원을 넘겨서 올 4분기 실적엔 긍정적"이라며 "매출 증가 덕분에 올 4분기 별도(본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한 6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그는 "오는 2015년 국내 극장 관객은 2억2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영화 상영 편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베트남의 실적 개선과 4D 플렉스(Plex) 손실 축소 덕분에 자회사를 포함한 오는 2015년 연결 순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