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은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220대 1로 확정됐고 약 617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향후 피부미용 시장의 성장성과 하이로닉 신제품 미라클리어·글로벌 확장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피부미용 시장에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술력을 강화한 것이 하이로닉이 높은 수익성을 이루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용 의료기기와 모발이식기기 등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지속 성장해 투자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로닉의 공모가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5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85.9%에 해당하는 490개 기관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그 중 22.6%는 5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고루 갖춰 글로벌 피부미용 시장 내 하이로닉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이미 더블로, 미쿨 등 대표 제품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만큼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라클리어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국내·외 피부미용 산업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닉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