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사진제공=엠넷)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가요제전 등 각종 시상식이 몰려있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누군가는 혹시나 모를 수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할 수도 있고, 빈손이 예상돼 씁쓸한 입맛을 다시는 연예인도 있을 것이다. 연말 대목에 바쁘다못해 정신 없이 무대에서 춤을 추는 아이돌도 있겠다. 대다수가 바쁜 연말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바쁜 이가 있다. MC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올해 MBC 연기대상의 진행을 소녀시대의 수영과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또 KBS 연예대상 진행은 유희열, 성시경과 함께 조율 중에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도 2부 오프닝 사회를 맡기도한 그는 매년 끝을 매듭짓는 시상식의 사회로 나서왔다.
안정된 진행은 물론 순발력 있는 유머까지 갖춘 신동엽은 모든 방송국에서 탐내는 시상식 진행자다.
다작을 함에도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에 계속해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방송국 관계자는 "신동엽은 시상식 진행자 중 늘 0순위에 꼽히는 인물이다. 신동엽만큼 안정적인 진행을 하는 MC도 없고, 친근감도 있다. 어떤 시상식이 열리든 제일 먼저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MC"라고 칭찬했다.
진부하고 뻔하다는 이유로 언젠가부터 외면받고 있는 방송사 시상식이지만 신동엽이 진행하는 시상식은 다르다는 평가다. 신동엽은 어떤 순발력과 재치로 시상식에 웃음을 줄까. 누가 수상을 하는 것보다 신동엽의 예능감을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