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유가 급락 여파에 코스피가 1930선을 내줬다.
11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1.11포인트(1.09%) 포인트 내린 1924.45를 지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로 하락했다. 유가 급락이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 넘게 폭락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5% 넘게 급락한 것도 악재로 풀이된다. 또 그리스 연립정부가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겠다고 발표하자 그리스 증시 ASE지수가 13% 가량 폭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9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은 순매도로 총 568억원의 매도 우위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20포인트(0.59%) 내린 538.76을 지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4.60원(0.42%) 내린 10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