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 협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영화, 미술작품 등의 묘사 해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인들의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달 15일 시작되는 시즌 4에서는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대표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 해설 오디오북, 스마트폰 앱, GPS 안내 시스템을 제작한다.
양 기관은 서울시 문화유산 중 문화재 100점을 선정한 뒤 사단법인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각 문화재의 역사적 배경, 비화, 형태의 생생한 묘사 등을 담은 문화재 해설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제이 칸왈 SC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장애의 제약 없이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웹사이트(www.sc-goodproject.co.kr) 및 모바일 사이트 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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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SC은행-서울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사진 왼쪽)과 아제이 칸왈 SC은행장이 서울시 대표 문화재인 남산한옥마을 지도를 보고 있다.(사진제공=SC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