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15세이상 인구 10명 중 2명은 지난 1년 동안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직업교육훈련은 직무수행능력향상과 취업 등을 위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직업교육훈련 참여 현황'에 따르면 올 4월기준 15세이상 인구 4241만4000명 중 867만7000명(20.5%)은 지난 1년 동안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취업자는 817만명(31.8%), 실업자는 14만9000명(14.4%), 비경제활동인구는 35만8000명(2.3%)으로 조사됐다.
(자료=통계청)
연령계층별로는 30대와 40대가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225만1000명(29.0%), 40대는 234만5000명(27.7%)으로 다른 연령계층에 비해 높았다. 반면에 60세이상은 75만3000명(8.5%)으로 낮았다.
교육정도별로는 중졸이하가 92만1000명(8.1%), 고졸 282만4000명(17.6%), 대졸이상은 493만2000명(32.9%)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0.6%), 금융 및 보험업(57.1%) 등은 높았으나 도매 및 소매업(17.0%), 숙박 및 음식점업(20.2%) 등은 낮았다.
취업자의 직업별로는 관리자(49.0%),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42.9%), 사무종사자(40.2%) 등은 높게 나타났으나 단순노무종사자(18.4%), 판매종사자(20.1%) 등은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직업교육훈련 참여경험자의 주된 직업교육훈련 기관 유형을 살펴보면, 직장연수기관이 7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원격교육(7.5%), 직업훈련기관(7.3%)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목적은 직무수행능력향상(93.6%), 취업(5.4%) 순으로 높았다. 취업·창업·이직·전직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사람(6.3%) 중 취업 등 일자리 변경으로 연결된 경우는 36.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