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GS홈쇼핑(028150)은 태국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등 60여명의 태국 방문단이 본사를 견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 방송통신위원회 나티(Natee Sukonrat) 방송담당 의장을 포함해 20여명과 GS홈쇼핑의 합작법인 트루GS의 파이분 사장, 김태서 법인장을 포함한 태국 현지 3개 홈쇼핑 관계자 10여명, 태국 기자단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GS홈쇼핑에서 한국 홈쇼핑의 특징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콜센터, 물류센터, 스튜디오 등 홈쇼핑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한국 홈쇼핑 산업의 사회 기여효과를 파악하고 홈쇼핑 정책을 벤치마킹해 태국 홈쇼핑 관련 법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태국은 아직 홈쇼핑 관련 심의, 규제, 방송발전 기금 등 관련 법안이 없는 상태다.
특히 한국의 역동적인 홈쇼핑 방송 분위기와 히트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방송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조성구 GS홈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올해 초 일본 QVC의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해외의 업계 관계자들이 GS홈쇼핑을 방문해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며 "해외에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등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한국 홈쇼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S홈쇼핑은 태국을 포함해 7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내년 해외 합작법인을 통한 취급액은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제공=GS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