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2일
신세계(004170)의 올 4분기와 오는 2015년 실적 모멘텀의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업황 침체에 따른 수익예상 하향을 반영해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연결기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1128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경우 신규 출점이 부재한 가운데 낮은 기존점 성장률로 외형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15년에도 백화점 업황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워 실적 모멘텀은 올해에 이어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 절대주가는 업황 침체로 인해 최근 3개월간 18.5% 하락했고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대비 13.5%포인트 초과하락 하는 등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당분간 주가수익률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