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정종평
나이벡(138610) 대표가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로 받은 주식은 물론 기존 보유 주식에 대해 단 1주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유상증자 목적의 8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BW) 행사로 전체 발행주식의 4.87%에 해당하는 18만9214주를 받았다.
정 대표 보유주식은 이로써 기존 88만8000주에서 107만7214주로 늘었다. 이는 전체 발향주식 407만4114주의 26.44%다.
정 대표는 "펩타이드 기술 전문기업의 최대주주로서 창업 당시 천명했던 의학사업으로 인류에 봉사한다는 정신에 입각해 국내 1등은 물론 글로벌 1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혼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지난 9일에도 12억원 규모의 신주인사권 행사로 행사대금 12억원이 모두 회사로 입고됐다. 이에 나이벡은 총 2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셈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현금 확보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펩타이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자사 주력제품의 해외 수출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