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만도(204320)의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수주 증가 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오는 2018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와 만도의 신규수주 증가추이를 고려하면 만도의 매출액 성장은 오는 2015년 본격화돼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10.3%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만도는 최근 6개월간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각각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며 "오는 2015년 만도의 글로벌 증가분 중 84.4%가 그 세계 3대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도의 신규수주는 최근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30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5년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5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