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 까페 인질 중 3명 탈출

입력 : 2014-12-15 오후 3:18:0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호주 시드니 도심 까페에서 무장 괴한들의 인질극이 벌어진 지 6시간 만에 인질 중 3명이 극적 탈출했다.
 
15일 호주 ABC뉴스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시드니 마틴플레이스 린트 초콜릿 까페 현장에서 인질 3명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무장 경찰들이 까페 입구로 접근할 때 옆문으로 뛰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인질들은 모두 남성이며, 이 중 한명은 까페 유니폼을 입고 있어 종업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린트 초콜릿 까페에 침입해 직원과 고객 등을 인질로 잡았다. 인질수는 손님 30여명과 종업원 10여명 등 40여명으로 파악됐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사건 현장.(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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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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