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6일 최근의 금리 환경에서도
기업은행(024110)의 순이자마진(NIM)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오는 2015년 연결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기존 1만92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였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두차례 금리인하 효과와 오는 2015년초 추가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5년 섹터내 유일하게 NIM이 개선되는 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기업은행 경영진의 오는 2015년 경영 중점이 NIM개선에 맞춰져 있고, 오는 2015년 상반기 7%대 고금리 후순위채가 만기도래하는데 이것이 3%대로 재조달되면 약 4베이시스포인트(0.04%)의 NIM 방어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중금채 비중이 70.1%로 다른 은행 평균 32.8% 대비 높기 때문에 금리하락에 따른 조달금리하락 속도가 다른 은행에 비해 빠르고 이 역시 NIM 방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