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위닉스(044340)가 중국 소비주로 부각되고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위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450원(3.08%) 오른 1만5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닉스는 현재 해외기업 주문자상표부착(OEM)을 통해 중국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고급 제품 위주의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공급하면서 내년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중국 수출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실적은 에어워셔와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제습기 반품에 따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소폭의 제습기 매출이 이어지고 에어워셔 판매가 증가하면서 3분기대비 매출액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자체 브랜드로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등 위닉스가 내년에는 중국 소비주에 합류할 것"이라며 "높은 브랜드 가치와 바닥을 본 제습기 업황,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등 제품 다각화로 위닉스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