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한주택보증은 에쓰엘브이피에프브이(주)가 시행하고
CJ(001040)건설가 시공하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 총 264세대에 대해 ‘오피스텔분양보증’ 1호를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분양보증 가입이 주택법에 의해 의무화 돼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기 때문에 분양보증 가입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때문에 오피스텔 건축 중 건설사가 부도가 나도 분양계약자는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은 주거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분양계약자 보호를 위해 ‘오피스텔분양보증’ 상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했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계약자의 중도금대출시 금리가 4~6% 수준으로 이자부담이 컸으나 오피스텔분양보증 발급 사업장의 경우 대한주택보증의 주택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할 수 있어 3%대의 낮은 금리 중도금대출도 가능하게 됐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오피스텔분양보증 출시로 오피스텔 공급자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전·월세난 해소 및 주택임대차공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