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총 32억 규모 신규계약 3건 체결

입력 : 2014-12-17 오후 4:24:23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제이티(089790)(대표 유홍준)는 17일 총 약 32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먼저 제이티는 마이크론에 약 21억원 규모의 메모리 번인소터(Burn-In Sorte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6%에 달하는 규모고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15년 5월29일까지다.
 
또 하이테크(HITECH)·SK하이닉스(000660)에 각각 9억8500여만원 상당의 소터(Sorter)와 1억7660만원 상당의 공정물류자동화 LIS장비를 공급한다.
 
제이티 관계자는 "제이티는 지난 9월 삼성전자(005930)와 50억원 규모의 메모리 번인소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삼성전자와 꾸준히 공급계약을 진행했고 이번엔 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과 계약을 맺으며 거래처·공급제품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마이크론에 공급하는 설비는 마이크론과 공동 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성했으며 마이크론의 중국, 싱가폴, 일본, 미국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이는 오는 2015년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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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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