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푸르덴셜생명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23일 위시엔젤(Wish Angel)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84명의 위시엔젤(15기)들은 내년 4월까지 총 80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되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가고 싶어요, 하고 싶어요로 분류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이러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이 날 발대식에서 봉사활동 전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교육과 더불어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특히 2011년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소원을 이룬 공나영 양이 참석하여 과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 감동을 봉사단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41명의 대학생들이 602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푸르덴셜생명은 2011년부터 매년 위시엔젤들의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2002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한국 지부 설립을 돕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 또한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급여 중 일 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소원별 기금으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9억4000여만원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소원별 기금 명목으로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푸르덴셜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