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 4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4461억원으로 기대치 4250억원을 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 4분기 순이자마진 하락을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과 대손비용으로 방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대출성장 6.3%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성장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없다"며 "올 4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 4분기 이자이익은 마진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는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신한지주는 그룹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업종 차상위이기 때문에 올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16%보다 소폭 높은 18~20%까지 상향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