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1월 2일부터 새해 첫 세일에 돌입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내년 첫 세일을 진행하고 세일 기간동안 의류, 잡화, 주방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 판매한다.
새해 첫 영업일인 2일 본점에서는 오픈시간인 10시30분부터 2시간15분동안 '2015년 福상품전'을 연다. 잇미샤, CC콜렉트, 벨리시앙, 벨라디터치, 요하넥스 등 총 50여개의 여성브랜드가 참여하며 선착순으로 양털무스탕, 패딩, 코트 등 겨울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9일부터 11일까지 론니데이행사를 열고 핸드백 2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각각 50% 할인 판매한다. 2일부터 6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세 개 점포에서 인기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 고객 초대전'행사를 열고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 여성, 잡화, 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10~30% 가을겨울 상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신년 첫 파워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추워질 겨울 날씨를 고려해 가을겨울 상품의 물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입춘이 두번 있는 쌍춘년(雙春年)을 맞아 점별로 보석, 모피, 가정용품 등 신혼부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웨딩 용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중 패션, 잡화 등 상품군별 바이어가 추천한 인기 상품을 5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파워 아이템전'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일부터 4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15명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황금 양 1마리(10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등 남성 고급 시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년 첫 파워세일은 2015년 소비 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며 "소비 심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