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1910선으로 내려앉으며 하락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27포인트(0.64%) 내린 1915.59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1970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개인은 13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 러시아 소버린 리스크, 달러화 강세 기조 등 대외 변동성 확대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주가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잠재적인 수급불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1%)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은 1~2%대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75인트(0.70%) 오른 542.97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5원 오른 1099.3원에 마감했다.
◇6주간 코스피 추이(출처: 대신증권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