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문우람이 억대 연봉을 눈앞에 뒀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야수 서동욱과 문우람의 2014년도 연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서동욱은 내년 연봉이 올해에 비해 삭감됐다. 올해 39경기에 나서 '2득점, 타율 1할4푼7리(34타수 5안타)' 성적을 거둔 서동욱은 올해 연봉 9000만원에 비해 1500만원 깎인 75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6홈런 46득점 43타점, 타율 2할8푼4리' 성적을 기록한 문우람은 올해 연봉 6200만원 대비 2800만원(45.2%)가 인상된 9000만원에 내년도 연봉계약을 맺었다.
문우람은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에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해 보완 하겠다. 내년 시즌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욱과 문우람의 연봉 계약을 마친 넥센은 내년도 연봉계약 대상자 45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내야수 김민성을 제외한 44명(97.8%)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