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연초 특수 잡아라..패키지 잇따라 선봬

입력 : 2015-01-01 오전 11:29:2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호텔업계가 연초 특수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새해를 맞아 특급호텔은 신년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들을 구성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에 다향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더케이호텔서울은 직장인들의 신년 맞이 모임에 안성맞춤인 '특별한 런치' 메뉴 3종을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에서 선보인다. 오후 12시~3시까지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별한 런치'는 포모도로 파스타와 아라비아따 파스타, 마레크레마 리조또 등 총 3종의 메뉴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이 포함돼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는 '라이브 오뎅 온 위켄드(Live Oden on Weekend)'를 오는 3월1일까지 주말마다 선보인다. 주방장이 눈 앞에서 만들어주는 오뎅과 따끈한 사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주방장이 눈 앞에서 끓여주어 보는 재미는 물론, 오뎅 재료 중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울은 중식당 금룡에서 오는 2월2일까지 '화쟈이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국 월스트리스 저널 '중국 북경 10대 중식 요리점'에 빛나는 중국 최고의 미각 명가 화쟈이웬조리장이 선보이는 최상의 요리로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화.자.이.웬' 총 4개의 테마로 코스가 구성되며 각각의 코스에는 버섯 돼지 갈비 둔탕, 어향삼선, 딤섬, 소류완자 등 정통 중식요리들이 구성됐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1월부터 두 달 간, 일주일 단위로 특별한 디너 '어뮤즈 부쉬(Amuse Bouch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굴 튀김, 가리비 조개, 블루 크랩과 25년산 발사믹 식초에 허니를 넣어 만든 소스에 구운 피망을 볶은 요리가 매주 소개된다.
 
서울팔래스호텔 뷔페&카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는 베네치아 카니발을 기념해 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본 조르노 이탈리아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칠리아섬의 대표 요리 카포나타, 이탈리아식 푸딩 판나코타, 나폴리 피자, 소렌토풍의 깐넬로니 등 뷔페 전 메뉴가 이탈리아 음식으로 구성되며 전채 요리로 크로스티니와 브루스케타를 모든 테이블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떠들썩한 술 모임보다는 사회 전반적으로 소소하고 색다른 이벤트로 신년 모임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편의시설은 물론 단체 고객들을 위한 공간 확보에도 용이한 호텔 뷔페와 패밀리레스토랑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케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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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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