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5년형 4K OLED TV.(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를 OLED TV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를 공개한다고 4일 전했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77형, 65형 울트라 OLED TV에 이어 이번에 55형 제품을 새롭게 공개하며 라인업을 완성한 셈이다.
이번 CES 2015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LG전자 OLED TV 라인업은 77형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 TV(77EG9900), 77형 울트라 올레드 TV(77EG9700),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65·55EG9600), 65형 울트라 올레드 TV(65EF9800),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65·55EF9500) 등이다.
2015년형 LG OLED TV는 기존 OLED TV에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인 '아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투명 스탠드를 적용해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평상시에 보이지 않는 후면부까지도 매끄럽게 처리했다.
또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harman/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울트라 서라운드 시스템'을 제공, 균형 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자체 발광 소자 특성에 기반해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도 장점이다. 각각의 소자가 빛을 제어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하고 풍성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LCD TV대비 1000배 이상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재현한다.
이번 전시회 주관사인 CEA(전미가전협회)는 LG전자 '가변형 올레드 TV(77EG9900)', '곡면 올레드 TV(65EG9600)', '평면 올레드 TV(55EF9500)' 등 총 3개의 OLED TV 에 대해 혁신상을 수여했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전무)은 "압도적 화질과 아트 슬림 디자인을 앞세운 올레드 TV는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확대된 라인업으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혀 올해 올레드 TV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