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에너지분야의 재난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재난담당관(팀장급) 직제를 신설했다.
5일 산업부는 현재 기획조정실 산하에서 비 직제팀으로 운영한 재난안전관리팀을 산업재난담당관으로 정식 직제화한다고 밝혔다.
산업재난담당관 신설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산업·에너지 분야의 재난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재난담당관은 산업부 내 재난관리 총괄 조직"이라며 "산업부 내 각종 국가재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재난정보를 수집하고 관련부서와 기관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재난담당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대한 현장출동을 지시하고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22곳의 재난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취약시기 안전점검과 현장조치 매뉴얼의 적정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