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매출이 1년 새 15% 늘어났다.
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어우쿤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후 CEO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세대(4G) 네트워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ICT 산업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이프 전략(Pipe strategy)에 집중해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앞서 후 CEO는 2014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화웨이는 오는 2018년까지 매년 연간 10%의 성장률을 기록, 7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500만대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0% 넘게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