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정부의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 산업 육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다.

 

5일 오후 2시38분 현재 다음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7600원(5.54%) 오른 14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자결제주도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다날(0642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사이버결제(060250)도 14.61% 오르고 있다. KG이니시스(035600)와 KG모빌리언스(046440)도 11%대 급등 중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핀테크 활성화를 경제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며 "이는 금융 전반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새로운 IT 융합 서비스 출현과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체휴를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와 창조금융 등 시대적 조류를 활용해 한국금융의 성장 동력이 끊임없이 창출되도록 금융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