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설산업, 취업유발효과 50만명"

건설산업硏 보고서

입력 : 2009-04-16 오전 11:15:00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뉴딜프로젝트 가운데 건설 관련 사업을 통해 총 50여만명의 취업유발과 6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파급효과로 본 건설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 및 녹색건설사업의 경제 파급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뉴딜사업 중 건설 관련 사업의 취업유발 인원은 총 50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4대강 살리기 및 주변정비사업'에 20만7000명, '녹색 교통망 구축 사업' 14만6000명, '에너지 절약형 그림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확산사업' 12만1000명, 기타 2만8000명 등이다.
 
전체 취업유발인원을 직업별로 보면 기능직 및 기계장비공이 23만7000명, 사무·기술직 14만2000명, 단순노무직 7만3000명, 서비스·판매직 5만명 등이다.
 
생산유발효과는 총 66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사업별로는 '4대강 살리기 및 주변정비사업' 28조9000억원, '녹색교통망구축사업' 20조2000억원, '에너지 절약형 그림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확산사업 13조50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건설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생산유발액은 32조2000억원으로 예측됐다.
 
윤영선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은 내수산업적 특성을 강하게 보유하고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경기 활성화에 큰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진만 기자
최진만기자의 다른 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