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탄불 경찰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져 경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들이 사건 현장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통신)
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터키의 유명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지구에 있는 경찰서에서 여성 한 명이 폭탄 테러를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바십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여성이 경찰서에서 영어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면서 폭탄을 터뜨렸다"며 "이 여성의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말대로 이번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일에는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경찰 초소에서 수류탄 공격이 감행된 바 있다.
터키의 불법 좌파단체인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은 당시 수류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