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1분 현재 휴맥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3.45%) 오른 1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만5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휴맥스의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1조5970억원, 영업이익은 73.7% 늘어난 63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셋톱박스(STB)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TB 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화 되고 있고, 북미 케이블 TV 시장 진출을 위해 2년 동안 투자한 260억원의 비용이 시장 진출 본격화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해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