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T커머스 채널 잇단 론칭.."성장 원년 삼는다"

입력 : 2015-01-07 오후 5:01: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TV를 이용한 상거래인 T커머스 채널이 잇따라 개국하며 산업 성장에 불을 지필 전망입니다.
 
지난 월요일 화성산업 계열의 '드림앤쇼핑'이 스카이라이프 45번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어제에는 SK브로드밴드의 '비쇼핑'이 올레tv 40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티커머스 사업자는 2012년 개국한 KTH의 '스카이T쇼핑'과 2013년 생긴 태광계열의 '아이디지털'을 포함해 총 4개로 늘어났습니다.
 
TV벼룩시장도 연내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어 T커머스 시장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커머스는 TV를 통해 물건을 구매한다는 점에서는 홈쇼핑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송출되는 방송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홈쇼핑과 달리 T커머스는 리모콘을 이용해 시청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출 규모는 홈쇼핑에 비해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업계에서는 몇년 내에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초 사업자인 스카이T쇼핑은 취급고가 2013년 2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00억원대로 세 배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가 화면 구성 비율 이외 별도의 제한 사항을 두지 않고, T커머스의 실시간 방송을 허용한 점 역시 성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양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