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5명의 가족이 결합하면 최신폰 할인은 물론 LTE 무한대 요금도 반값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 프로그램을 9일 신규출시했다.
'가족무한사랑클럽'은 우선 가족 2명이 결합하면 1인당 1500포인트씩 총 3000포인트를 지급하는 경쟁사와 달리 2000포인트가 더 많은 5000포인트를 매월 제공한다. 결합가족을 늘려 최대 5명까지 모일 경우 24개월 기준으로 업계 최다인 60만포인트까지 쌓이게 된다.
특히 이 포인트를 단말기 선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포인트가 어느정도 쌓인 뒤에 기기변경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쟁사와 달리, 가족무한사랑클럽은 적립된 포인트가 없어도 앞으로 적립될 포인트를 이용해 단말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60만포인트를 미리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부담없는 가격에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TE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가족 대표가 LG유플러스의 LTE무한대80(음성·데이터 무제한 제공) 요금제에 가입돼 있다면 결합된 구성원(최대 4명)은 '가족무한사랑클럽 할인'을 통해 무한대LTE80요금제를 기본료의 절반인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두번째 결합가족의 경우 기본료 8만원에서 24개월 약정할인(1만8000원)에 클럽할인(1만4000원)을 제하면 4만8000원으로 요금이 줄어들고, 가족대표가 인터넷까지 묶은 한방에yo에 가입돼 있다면 추가로 8000원이 할인된다는 설명이다. 또 4인 가족이 결합하면 2년간 최대 220만원 상당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TE8무한대80 요금제 '반값' 이용(자료=LG유플러스)
가족 4명이 가족무한사랑클럽 포인트로 33만6000원을 받고, LTE8무한대80 요금제 기준으로 2년간 클럽할인을 통한 요금할인이 100만8000원인데다 한방에yo를 결합하면 81만6000원을 추가 할인받기 때문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은 가족 구성원이 적립한 포인트를 바로 단말기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데다 무한대 요금제는 반값에 쓸 수 있는 파격적인 가족결합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실속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로 모이면 최신폰 할인은 물론 LTE 무한대 요금도 반값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 프로그램을 9일 신규 출시했다.(자료=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