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에서 신용카드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카드사업본부 규모를 키우기 위해 독립회사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지주사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카드사업본부 분사 방안이 통과되면 독립 카드회사는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거쳐 올 하반기 지주사의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나은행의 카드회원수는 모두 570만명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카드사업본부 분리 방안은 2년 전부터 언급된 사안"이라며 "일단 이사회의 결정이 나와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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