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1일 팀의 왼손 투수 유희관(28)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봉 1억원에 비해 100% 오른 금액이다.
유희관은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77.1이닝을 던지며 '12승 9패,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산의 왼손 투수론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두며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유희관은 계약 직후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올겨울 열심히 운동한 만큼 2015시즌에는 지난해보다 좋은 활약으로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연봉 계약을 성공적으로 종결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