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의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지만 현대차에 비해 고평가돼 있어 프리미엄(PER 기준 20%) 축소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6000원은 유지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영업익 약 7000억원), 지속된 역성장 국면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면서도 "개선 폭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루불화 하락 영향으로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현대차(005380) 그룹 주가 부진과 동반해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 대비 매력도가 낮다"며 "올 상반기 신차 공백과 글로벌 시장 경쟁심화로 수익개선 가능성도 낮아 연간 4~5% 수준의 저성장 체제가 2018년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