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은 전일 대비 40.78포인트(0.63%) 오른 6542.2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은 62.04포인트(1.47%) 상승한 4290.28로, 독일 DAX30은 159.10포인트(1.63%) 오른 9941.00으로 장을 마쳤다.
ECB가 오는 22일로 예정된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독일의 일간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많이 진전됐다"며 "ECB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들은 ECB가 5000억유로 규모의 국채매입을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유통업체 WM모리슨은 달튼 필립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4.5% 올랐다.
영국 스파브랜드 ASOS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판매가 15%나 증가했다고 밝힌 이후 8.57% 상승했다.
반면, 영국 백화점 데번햄스는 지난 19주 동안 매출이 감소했다고 공시하면서 6.7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