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하이닉스(00066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제품의 수요 증대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200억원, 1조6500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21.1%, 26.8% 증가하고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는 애플 신제품 수요와 견조한 서버 수요로 모바일 디램(DRAM), 서버DRAM, 낸드(NAND) 수요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 중이고 미세화 지연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질 것"이라며 "이에 SK하이닉스 주가는 마이크론과의 경쟁력 차별화를 반영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