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의 핵심 기계수주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 증가를 밑돌았다.
15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기계수주 통계에 따르면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11월 민간 수주액(계절 조정 기준)은 전월대비 1.3%증가한 7880억엔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6.4% 감소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0% 증가에는 못 미쳤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4.6% 감소했다. 예상치인 5.8% 감소는 물론 직전월의 4.9% 감소를 크게 밑돈 것이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7.0% 감소했으며 비 제조업은 같은기간 0.5% 증가했고 수출 역시 6% 감소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완만한 회복을 보이다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