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 기준치를 넘긴 진동이 발생한다는 보도에 대해 롯데건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반박했다.
JTBC는 전날 제2롯데월드 2층 의류매장에 진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가 측정한 진동 수치는 7gal로 국제표준기구 바닥진동기준 4gal보다 높았다.
롯데건설은 의류매장 옆 공조실의 송풍기가 작동하면서 바닥과 벽에 진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들이 측정한 결과 바닥과 벽의 진동수치는 각각 0.56gal, 2.3gal로 기준치 이내였다고 주장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19일까지 송풍기가 내장된 공조기의 바닥 방진장치를 고무패드에서 고효율의 스프링마운트로 교체해 진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측이 진동이 발생하는 매장안을 16일 점검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