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란과 주요국 대표들이 제2차 핵협상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존케리 미 국무장관(왼쪽)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 대표(P5+1)가 제네바에서 열린 핵협상에서 제한적인 성과를 올리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협상단 관계자는 "협상장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며 "그러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바스 아라구티 이란 외무차관은 "모든 사안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재검토했다"며 "양측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양측 간의 협상은 다음 달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오는 3월까지 정치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원들을 상대로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