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효능을 검사하는 임상 실험에서 부작용이 발견돼 백신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에볼라 환자가 옮겨지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BBC는 스위스에서 에볼라 백신 테스트를 받던 지원자들이 손발에 고통을 느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에볼라 백신을 투여받은 지원자 4명에게서 부작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볼라 백신은 제약회사 머크와 뉴링크가 개발한 것이다.
아직까지 에볼라 예방 효과를 검증받은 백신은 나오지 않았다.
제네바 대학병원 측은 예방 차원에서 피실험자 59명 모두에 대한 테스트를 중단했다.
제네바 병원 관계자는 "합병증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검사한 후 지원자 15명을 상대로 내년 1월5일쯤 실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