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이번주 중, 빠르면 19일 이통 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4 S-LTE'의 출고가가 95만7000원으로 인하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앞서 업계는 해당 단말기의 출고가가 99만9900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이통사로 이미 물량이 넘어갔고 출고가와 출시일자는
SK텔레콤(017670)에서 정할 것"이라며 "공급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출시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높이기 위해 출고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SK텔레콤과 KT가 같은 날 제품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4 S-LTE'는 4배 빠른 LTE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최근 이통 3사의 '세계 최초' 논쟁에 불을 붙였던 주인공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고객체험단 100명에게 해당 단말기를 판매했다며 세계 최초 상용화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체험용 단말기와 한정된 고객에게 단말을 제공한 것을 '상용화'로 볼 수 없다"며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최초 상용화'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