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뉴욕증시가 글로벌증시 하락과 급등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지시각)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4.74포인트(0.01%) 상승한 8138.59, S&P500 지수는 0.12포인트(0.01%) 내린 861.46을 기록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74포인트(0.76%) 내린 1657.09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 구성종목 100개 중 74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개장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은 기업 주가는 내림세이다.
씨티그룹(C)은 0.11달러(2.25%) 내린 3.90달러를 기록중이다.
씨티그룹은 1분기 주당 18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하면 16억 달러 이익을 낸 것이다. 이것은 시장전망치인 주당 32센트를 상회한 실적이다.
GE(GE)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0.23달러(1.87%) 내린 12.04달러를 기록중이다.
GE의 1분기 순이익은 28억3000만 달러, 주당 26센트로 시장전망치 (주당 21센트)보다 높게 나왔다.
기술주는 대부분 약세이다.
9시50분 현재, 인텔(INTC)은 0.31달러(1.76%) 하락한 15.59달러를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0.14달러(2.81%) 떨어진 4.84달러를 기록중이다.
반면 전일 장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구글(GOOG)은 7.64달러(1.86%) 오른 396.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제지표로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예정되어 있다. 4월에는 59를 예상되면서 지난달(57.3)보다 호전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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