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실적 예측성 저하가 주가를 압박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그 이유는 3가지로 들 수 있다"며 "먼저 백화점 시장의 부진으로 영업환경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고 또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올해 역시 이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업황과 실적 부진으로 예상주가수익비율(Forward PER)이 10~14배에서 10배 전·후로 한 단계 하락이 예상되는 점도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60억원, 3469억원 등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은 신규 출점으로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점포의 성장 부진과 신규 출점 비용 부담 등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