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전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을 무이자로 최장 6년간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80가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공고는 22일 SH공사 홈페이지(
www.i-sh.co.kr)에 나오고, 접수는 26~30일에 받는다. 장기안심주택은 2012년 도입된 후 매년 1~2회 지원 공고를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이며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여야 한다.(월평균 소득 70% : 3인 이하 가구 322만4350원·4인 가구 357만1960원·5인 이상 가구 375만210원)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전세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부터 대상주택 전세보증금 기준을 상향한다. 3인 이하 가구 60㎡이하 면적 주택 전세보증금 기준은 지난해 1억5000만원 이하에서 올해 1억8000만원 이하로 늘어났다. 4인 이상 가구 85㎡이하 면적 주택 전세보증금 기준은 2억1000만원 이하에서 2억5000만원 이하로 높아졌다.
2년 후 재계약을 할 때 보증금의 10% 범위에서 임대료 상승분의 30%는 서울시가 부담한다.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전체 공급량 중 30%는 신혼부부(20%), 미성년자가 있는 3인 이상 다자녀가구(10%)에 우선 공급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올 봄 이사철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아파트 전경ⓒ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