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투자금액을 5조2094억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예산은 5,9%, 사업개수는 11.5% 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IT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큰폭으로 확대됐습니다.
미래부는 입법무와 사법부를 포함한 53개 중앙행정기관과 240여개 지자체로 부터 제출 받은 정보화 시행계획을 확정해 오늘 발표했습니다.
미래부가 구상한 올해 국가정보화 계획의 핵심은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입니다.
클라우드, IoT 관련 투자가 전년대비 각각 54%, 34% 증액됐습니다.
연결사회 도래와 함께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 및 보안 분야에도 총 2543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IT 인프라 지원 정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후방 지원을 위해 총 4616억원의 혈세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세계 IT업계 화두인 ICT 산업 활성화에는 3327억원, 공개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는 426억원이 투자됩니다.
예년보다 차세대 IT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린 정부는 다가오는 제2차 스마트혁명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정보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