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왼쪽)와 퀄컴. (사진=삼성전자, 위키피디아)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자사가 생산한 AP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제품에 퀄컴의 AP 브랜드인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사용해왔으나, 최신 모델인 스냅드래곤 810을 테스트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자립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