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2일
한섬(020000)이 수입브랜드 비지니스 등을 통해 국내 의류업체 가운데 돋보이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오는 2016년 주당순이익(EPS) 성장은 각각 22%, 16%로 국내 의류업체 가운데 실적개선 속도와 폭이 가장 빠르다"며 "모그룹과의 시너지로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한 외형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1억원, 265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31.2% 증가해 다른 국내의류업체 대비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섬은 수입브랜드 비지니스의 볼륨화를 통해 지난해 1~3분기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70%, 55%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역시 4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새롭게 전개한 수입브랜드는 올해 매 분기 30~50% 매출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