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건수가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4.4% 증가한 연율 10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인 104만건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특히 단독주택 착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수치 개선을 이끌었다. 이 기간 단독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7.2% 증가한 72만8000건을 기록하면서 2008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서부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다만 공동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0.8% 감소한 36만1000건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고용 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모기지 비용이 감소한것, 유가 하락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늘어난 것 등이 주택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美 주택착공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