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 23일 윤송이 부사장(40·
사진)을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 신임 사장의 남편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더불어 이 회사 사장은 두 명으로 늘어났다. 윤 사장은 현재 직책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NC웨스트홀딩스 최고경영자(CEO)도 겸직한다.
윤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맥킨지&컴퍼니'의 프로젝트 관리자(Engagement Manager), SK텔레콤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 사장 외에도 부사장 1명, 상무 4명 등이 승진 발령됐다.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신규 임원으로는 ▲김성룡 R&I센터장 ▲이재준 AI Lab실장 ▲심마로 인프라서비스실장 겸 모바일게임개발1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해외 법인에서는 ▲쳔시 가매즈(Chauncey Gammage) NC West HR Head를 상무로 발령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