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개통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하면서, 9호선 시간표가 변경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오는 오는 3월28일 개통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 시운전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시운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반:급행열차 비율을 1:1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열차 대기 시간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운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 운행을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토요일부터는 9호선 운행시간표가 바뀌므로 사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 역사?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ek. 서울시메트로9호선 홈페이지(
www.metro9.co.kr), 9호선 고객지원센터(tel : 2656-0009),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운행 시간표 변경(자료=서울시)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 이동 시간이 6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다가 홍대입구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시간은 대략 65분이 걸린다. 그러나 3월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38분만에 도착하게 된다.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언주, 선정릉,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역 주변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또 9호선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9호선 차량을 48량 늘리기로 했다. 이는 기존 34량 증가 계획보다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