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LG화학(051910)이 향후 SAP(고흡수성 수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석제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SAP 사업은) 수익성이 잘 유지되고 있고, 미래 사업으로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분야"라며 "역량이 되기 때문에 여건이 되면 AA(아크릴산)와 SAP 사업은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시설투자에 1조79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부문의 SAP 8만톤 및 AA(아크릴산) 16만톤 증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OLED 조명, 전지부문의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신설 및 폴리머전지 증설 등에 투자한다.